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예래동 (용문덕, 당포연대)

하늘타리. 2010. 8. 25. 16:03

 

 열리해안길을 올레코스방향으로 걷다가

용문덕 기우제바위옆에 멈춥니다.

 하늘을 향해 모은 두손 같지요.

빌다 빌다 힘들어서 조금 기울어 졌습니다.

 용문덕

 바위아래서 마을을 지켜주던 용한마리가

마을이름을 열리에서 예래로 바꾸자

섭섭함을 못이겨 떠난자리입니다.

 용이나간 문

 용문덕에서 본 작은 코지

 멀리 큰코지

큰코지넘어가 개웃개

 

파도에 씻기우는 족다리

 진황등대를 당겨보고...

진황님 성이 무엇이더라??

 

 당포연대입구

 적이 침입하거나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지요.

제주에 38개의 연대중 하나로 통신수단의 일종입니다.

 사진 밑부분 돌이 꽤 큽니다.

제주도내 연대중에 기초석이 가장크고

굽돌이 놓여져 있습니다.

연대옆 당...

누구를 모시는 가 모르겠습니다.

전통문화연구소 제주신당조사서에는 않나와 있네요. 

 지전과 물색이 오래되지 않았고

최근에도 누군가 다녀가신 흔적이 있는데도

주변 할머니들은 잘 모르신다합니다.

 궁금증하나 안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