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절오백 당오백

제주의 신당 - 남원읍 하례1리

하늘타리. 2010. 6. 17. 15:32

 

 남원읍 하례1리 예촌 본향입니다.

걸시오름 매역밭 큰당

 

효돈천으로 가는 길에

삼보사라는 절 입구 표지가 있습니다.

 

그 표지를 지나가면

일제강점기 경 축성했을 물탱크가 있고 

 

저멀리 보목리 제지기 오름과 섭섬도 보이고

 

섶섬을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농가창고도 보이고

 

걸시오름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효돈천쪽으로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하천변에 당이 나옵니다.

 

커다란 자연암벽을 신체로 하여 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돌을 쌓아 단을 만들었습니다.

 

바위 밑 궤에는 치성을 드린 흔적이 있습니다.

 

신례리와 하례리 주민들이 다니는 큰당으로

하로영산백관님, 강남천자국도원님, 칠오름도병서님을 모십니다.

 

당 앞으로 흐르는 효돈천을 한번 둘러보고...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갑니다. 

 

 

 

 

 

남원읍 하례 1리에는 언뜻 생각하기에도 네군데 이상의 당이 있습니다. 

좀전에 다녀온 매역밧큰당,

신례천변에 있는 쇠귀내 서당모루당,

망장포 인근에 있는 한개 명신당,

망장포구안에 있는 돈지할망당

 

그 중 오늘은 돈지할망당만 둘러 보겠습니다.

 

망장포구 큰 암반아래 자연궤를 이용하여 당이 있었는데

 

그 앞에 당집을 짓고 옮겨 왔습니다.

말그대로 포구를 지키는 돈지할망을 모시는 당입니다.

 

 망장포의 어부와 해녀들이 제를 올리고 비념을 합니다

 

돈지할망당에서보는 망장포구

썰물때가 되어 물이 다 빠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