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절오백 당오백

제주의 신당 - 남원읍 신흥리

하늘타리. 2010. 5. 25. 17:06

 

신흥1리 본향 개웃개 큰당

태흥리 심방 당

 

 같은 장소에 비닐하우스 2개가 나란히 있읍니다.

두곳다 신흥1리 본향 개웃개 큰당인데

심방이 다르다고 별도로 운영합니다.

 

그 중 태흥리 심방이 주재하는 당을 먼저 보겠습니다

우묵사스레피와 보리밥나무 그리고 사철나무로 이루어진 수림안에

당이 있습니다.

문은 잠겨있어서 주변 만 돌아 봅니다.

 일레또와 요드레또를 모신다 합니다.

 

 

 

 신목은 당집 밖에 있는 우묵사스레피 나무 입니다.

 

 태흥리 심방이 주재하는 당 바로 옆에 서귀포 심방이 주재하는 당입니다.

 

 당집주위로 돌담을 둘렀습니다.

 이곳도 일뤠또와 요드레또를 모십니다.

윗사진 당집 바로 앞 바위아래로 작은 궤가 있는데 그안에 양초도막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잘못 찍었네요. 미안합니다. 

 멀리 바다를 보고

 바로 앞의 새들의 비상을 즐깁니다.

 

 

 

신흥2리 본향 오로콤머체 큰당입니다.

가는길에 유채밭이 예뻐서 堂神에게 선물로 드리고요.. 

 과수원 한쪽켠에 조립식 건물이 당집입니다.

 과수원 한쪽 작은 굴이 당입니다.

움푹 들어간 돌아래에 작은 돌을 쌓아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지전 물색등은 당집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당은 1910년대까지는 통칭 고장남도라 불리우는 곳에 있던 큰 당이라는데

몇차례 위치가 바뀌다가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합니다. 

 일뤠또와 요드레또를 모시며

정월 보름에 당굿을 한답니다.

남원읍 특히 이곳 신흥리의 당은

민속자료로 보다는 마을주민일부가 가정의 무사안녕을 비는 장소로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신흥리 답사를 마침니다.

Felix Mendelssohn

Concerto for Violin and String Orchestra in E minor op. 64  I. Allegro molto apprassionato
  
Anne-Sophie Mutter, violin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