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리메...
옆에 있는 큰바리메에 견주어 작은바리메라 하는 오름입니다.
바리메란 이름이 스님의 탁발그릇인 바리를 엎어 놓은 것 같이 생겨서 붙인 거라면
작은 바리메라는 이름은 참으로 엉뚱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오름은 바리메와 지질과 식생이 같은 것도 아니고
단지
갑돌이가 키가 크다고
그와 얼굴도 성격도 다르지만 단지 키가 작은 누군가가 갑돌이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작은 갑돌이라고 부른는 것과 다름없읍니다.
물론 바리메가 표고로는 40미터, 비고로는 8~90정도 높지만
바리메와는 또다른 오르는 재미가 있고 느낄 것이 있는 오름이랍니다.
이 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가 주봉을 옹립하고
등성이가 사방으로 갈라져 내려 서쪽과 북쪽 사면에 깊숙한 골을 형성하면서 완만한 경사와 급경사를 적당히 배분하고
우거진 곶자왈 수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다가
정상부에서 탁트인 조망을 제공합니다.
멋진 오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No.5 in A major K. 219
1
Arthur Grumiaux, Violin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Colin Davis, Conductor
Violin Concerto No.5 in A major K.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