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딸이
집에서 몇일 쉬러 왔습니다.
공항에서 마중을 하고
식사를 하고
드라이브를 갑니다.
오늘은 어디갈까 하다가
이호랜드에서 등불축제를 한다고 하는 말이 생각나서
그곳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호랜드매립지입니다.
쇼도 하네요.
기예단하고
변검하고...
계속해서 보면 쌈바공연까지 한다고 하는데
공연에는 흥미들이 없어서..
쇼는 않보고 계속 돕니다.
제주도 여행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한다고 되어 있는데
업체는 중국업체인 것 같습니다.
작품거의가 충국풍입니다.
사실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도 중국 黑龍江省 奔馬그룹이 제주이호랜드와 합작해서 하고 있지요.
최근 중국인들에게 제주가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 부상한 것 같습니다.
2007년 중국 여행전문 사이트에서 제주를 해외 10대 관광지의 하나로 선정했다하고 2008년 상하이시는 제주를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평가했다합니다.
2009년에 전 중국 총리 朱鎔其는 저서에서 ‘제주 경치는 천하제일이다(濟州山水甲天下)’라고 표현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최근 중국 본토와 화교 자본이 제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의 내방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대해야 겠지만
중국업체의 진출은 반갑지만은 않네요.
진시황모형이 서 있습니다만
이들은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명분과 의리보다는 실리를 더 중시하는 것이
그들의 역사속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시 전시물로 관심을 돌리지요.
승천의 용!!
환상의 제주.
장미의 약속.
행복한 도시.
사랑의 문.
스페인 상선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만중일심 등불.
분수.
말레이지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미얀마 황금탑.
일본의 오사카성.
러시아의 샹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그리스도 부활 성당.
호랑이 악기단.
황룡사 9층 석탑.
등 등...
이런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제 사진에서 찾으셨는지요?
못 찾으셨다면...
다시한 번 찾아 보세요
등불 축제장을 나와 방파제를 걷습니다.
방파제 끝부분
빨갛고 하얀 말모양의 등대를 향해 갑니다.
뒤돌아서 도두봉을 바라보고
앞바다의 어선
그리고 매립지의 축제장을 건너다 봅니다.
하얀 말
그앞에서 턴해서
돌아옵니다.
Rachmaninov - Lilacs, song for voice & piano Op.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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