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오름

제주의 안개와 구름 속.. 눈에 쌓인 한라산.

하늘타리. 2010. 1. 28. 13:02

 

한라산 정상을 가려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제시간내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기 어렵겠네요.

 

오늘은 어리목으로 해서 윗세오름을 오른 후

 영실로 내려 오겠습니다.

 

어리목 광장입니다 

 

출발합니다. 

 

 

 

 

 

 

 

 

 

 

 아무런 말이 필요없이..

야! 이야! 오우!

환상 그 자체에 빠져서 단성만 내뱉다 보니

어느덧 윗세오름입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눈과 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영실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구름속을 노니는

신선과 선녀..

딱 우리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앞에 폭포 보이세요?

영실기암 병풍바위에서 떨어지던 폭포줄기가

그대로 얼어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모든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만

조금 욕심을 부려 당겨보겠습니다. 

 

 

 

 

 

영실에 다내려왔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잊고 꿈속으로 둥둥 떠서 왔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뒤 한번 더 돌아 봅니다. 

상서로운 눈과 구름을 마음껏 느끼셨으니

 즐거운 나날만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