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을 가려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제시간내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기 어렵겠네요.
오늘은 어리목으로 해서 윗세오름을 오른 후
영실로 내려 오겠습니다.
어리목 광장입니다
출발합니다.
아무런 말이 필요없이..
야! 이야! 오우!
환상 그 자체에 빠져서 단성만 내뱉다 보니
어느덧 윗세오름입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눈과 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영실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구름속을 노니는
신선과 선녀..
딱 우리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앞에 폭포 보이세요?
영실기암 병풍바위에서 떨어지던 폭포줄기가
그대로 얼어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이는 모든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만
조금 욕심을 부려 당겨보겠습니다.
영실에 다내려왔습니다.
시간의 흐름도 잊고 꿈속으로 둥둥 떠서 왔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뒤 한번 더 돌아 봅니다.
상서로운 눈과 구름을 마음껏 느끼셨으니
즐거운 나날만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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