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펜이 오름을 오르면 하나 같이 하는 말이 건너편 저기가 넙거리오름이라고 하고
섯궤펜이에서 셋궤펜이 오를때 계곡옆에서도 이 하천을 넘어가면
넙거리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개의 말굽형 분화구가 넓게 이어져 있어 그 범위가 넓다고 ‘넙거리’라 했다는 그럴듯한 명칭에도 불구하고
넙거리에 가보자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어느 하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길을 나셨습니다.
성판악 휴게소 올라가는 길 제주마 방목장에서 담배한대 피우고
성판악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후
섯궤펜이 지나서
하천을 넘어 표고버섯밭을 지나 넙거리를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보니 수목이 울창하여
전망이 거의 없어서 올라갈 수 있는 나무위에 올라가서 주변 조망사진을 찍었습니다.
돌아올때는 516도로변 성판악 휴게소 가기전 약 1.5km 지점으로 나와서
성판교 밑을 들어가서 계곡사진 비스무리한 것 계속 찍고
성판악 휴게소에 와서는
전시되어 있는 사진 몇장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