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 도립미술관이 개관했어요
10시에 개관식을 했으니
12시 반 지금쯤은 기름종이들은 다 돌아가셨을 테니 좀 한가할거라 생각하고
지금 갑니다.
물과 빛, 바람을 콘셉트로 지어진 이 미술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장리석기념관, 강당, 시민갤러리,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갖췄답니다
미술관 전면부에 수면공간이 있어 마치 물위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그렇게 보려고 하면 그렇겠네요..
도립미술관은
개관 첫 전시로 '환태평양의 눈(Eye of the Pacific Rim)'이라는 타이틀 아래
'숨비소리',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세계어린이미술제', '바다를 닮은 화가 장리석' 등 4개의 기획전을 마련하여 전시한답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숨비소리'전은
바람 물 빛 등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요소를 주제로 한 11개국 작가 36명의 작품 98점이 선보여진다고 하는데
거장 톰 윌킨슨(영국)과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테오 얀센(네덜란드), 제임스 터렐(미국), 숭동(중국), 오니시 야스아키(일본), 한기창(한국), 최우람(한국), 이재효(한국) 등의 참가했답니다.
특별전인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전은 제주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 미래를 가늠한다는 취지 아래
제주출신이거나 제주에서 활동한 작가 136명의 작품 152점을 선보인답니다.
시민갤러리에서는 '세계 어린이 환경미술제'는 제주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작품 424점이 전시된다고 하네요.
장리석 기념관에서는 제주에 작품을 기증한 원로화가 장리석 화백의 작품 34점을 모은 '바다를 닮은 화가 장리석'전도 한다고 합니다.
미술관 외부를 한번 보시고
먼저 장리석 기념관 - 숨비소리전 -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 어린이 환경 미술제 순으로 보시죠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음 옥상정원에서
옆집 러브랜드를 한번 기웃거렸고
환경미술제를 보고 나오기전에 기념품점도 기웃거렸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