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문 - 세검정 - 자비정사 - 탕춘대성곽 - 비봉 - 원효봉
홍지문 성곽
왼쪽으로 보이는 탕춘대성곽으로 해서 북한산 형제봉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저 성곽으로의 접근로 자체가 없답니다.
탕춘대성곽길을 이용하려면 상명여대로 가랍니다.
그냥 걷습니다.
세검정에 왔습니다
인조반정에 참가한 장수들이 칼을 씻어결의를 다졌다는 곳
역사적 의미와 상관없이 저 어렸을 때의 이계곡은
물말고 경치좋은 소풍지였죠
또 걷습니다.
상명여대 쪽으로 해서 탕춘대길로 북한산을 올라서 향로봉이라도 다녀올까 해서요
상명여대쪽으로 않가고 자비정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필요한 용무없이는 못들어간다네요.
한 백미터 돌아나와 빌라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북한산 국립공원표지가 보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걸어왔고 또 얼마나 걸어야 할지..
걸어온 동이름만 해도
부암동 홍지동 신영동 구기동..
그래도 갑니다.
앞으로 앞으로..
탕춘대성곽이 보이고..
산불예방현수막인데 ..그 밑에 글귀..
화를 내는 사람이 당하는 상대방보다 고통이 더 많다네요
명심...또 명심...
대동문옆에 보국문과 같은 형태인데 현판은 없네요.
아주 조그만 새들이 이나무에서 왔다갔가 하는 걸 찍었는데
검은 점으로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