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애월 밭

2월 13일에 영춘화 핀것을 사진 찍고

그뒤로는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한 열흘전부터 이제 봄 작물 심을 준비하면서

멀칭했던 비닐을 다 걷어내고 있는데....

작물을 거둘때 같이 걷었어야 하는데

그냥 놔둔 것들은 잡초가 타고 앉아 식구를 불려서

한장 한장 걷기가 많이 힘듭니다.

오늘 문득 이베리스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눈꽃이라고 하는데

눈내리는 겨울에는 않피고 있더만

봄이 오니까 꽃을 피우려 합니다.

금잔옥대는 지고 있고

노란 육지 수선화가 핍니다.

명자는 아직 꽃이 달려 있네요

한바퀴 돌면서 눈에 띄는 아이들 한장씩 찍어 주겠습니다.

무스카리도 피고

또 두어종의 꽃이 있던데

어쩌다 보니 빠트렸네요.

나중을 기약하고...

다시 농부 모드로 돌아가

봄 작물 심을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