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봉화여행 - 새로운 개념의 수목원,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하늘타리. 2017. 12. 5. 23:07

"아래의 포스팅은

 경북 산림휴양도시 봉화군과

친환경 울진군의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경북관광공사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에 위치한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된 새로운 개념의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2009년에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9월 2일 임시개원 이후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오늘도 어젯밤 내린 눈과

지금도 불고 있는 칼바람으로 방문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방문자 센터안으로 들어가니 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잠시 1층의 전시물을 구경하다가




영상실로 들어가 수목원 소개 동영상을 봅니다.



도입부에만 사진을 찍었고

그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면


백두대간 수목원은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조성했는데

첫번째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겠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보전하는 그 식물들을 활용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산림자원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겠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자원가치가 높은 고산식물을 수집ㆍ보전키 위한 전시원인 암석원과

시설물인 알파인하우스를 갖추고 있고,

한민족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의 종을 보전키 위한 호랑이숲이 있으며,

산림종자를 200만점까지 영구 저장할 수 있는

 종자저장고(Seed Vault)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백두대간수목원은 규모가 방대해

크게 4개의 지구로 나누었다고 합니다.
 먼저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에는

 방문객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할 건물인 방문자센터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수목원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제정원전시지구에는

백두대간자생식물원, 암석원, 만병초원, 진달래원 등의 주제전시원이 조성돼 있으며,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식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 산림보전 및 복원지구에는

고산식물의 보전과 전시를 위해 온실이 아닌 한냉실로 된 알파인하우스와

백두대간의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보전ㆍ전시키 위한 호랑이 숲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다.

산림생물자원 연구 및 교육지구에는

연구시설인 산림환경연구동과

산림종자영구저장시설인 씨드볼트,

장기체류형 교육이 가능한 교육시설인 교육연수동이 있습니다.


자! 백문이 불여 일견
견학을 출발하기 위해 수목원의 진입공간으로 나갑니다.



다리를 건너기전 해설사를 만나고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트램승차장으로 갑니다.


다리를 건너 뒤를 돌아보니

방문자센터건물이 산의 형세와 똑같은 형태로 만들어 졌군요.

꽤 많은 신경을 썼다는 뜻이겠지요.

트램이 출발했습니다

이제부터 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전문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트램은 하절기에는 1일 3~5회 운행하며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탑승가능하다고 합니다.

동절기에는 예약 없이 당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일 2차례 운행한다고 합니다.


첫번째 도착지점


꽁꽁 얼었습니다.



이 악천후속에서도 바위솔과 땅채송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트램밖으로 보이는 모습들



만병초가 방한복을 입기 시작합니다




만병초원입니다


고산식물을 대표하는 상록성 진달래속(Rododendron) 식물인 만병초를 이용하여 조성한 정원입니다.


기존 일본잎갈나무림에

자생지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치식물을 함께 식재하고

홍만병초 등 다양한 만병초를 전시하였습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일본잎갈나무
낙엽송이라고도 하지요.

소나무라면서 가을에 낙엽이 지는 데

상당히 많은 곳에서 수종변경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만

이곳에서는 그냥 자라게 놔두는 군요.


노각나무가 길 좌우로 많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자작나무원








협곡마을 이야기


시로미

고산지대에서 왜성화된 식물입니다


시로미 등이 자라는

암석원




생태적으로 수목한계선 주변에 자라는 식물들을

암석 위에 식재하여 전시, 보전한 공간입니다








닭다구리


거울연못으로 내려왔습니다.


물 표면에 비친 수목과 하늘의 모습을 감상하며,

수목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수

변식물을 수집·전시 및 보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화원

지금은 허전하지만

보호수로 지정된 매화나무의 후계목을 분양받아

추후 매화나무 전시원으로 특화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돌담정원

한국의 다랭이 논을 형상화하여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돌 틈 사이에 생육하는 환경적 특성을 잘 고려하여 기린초, 채송화, 바위솔 등을 식재하였습니다.



어린이 놀이공간이 있네요.


방문객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나무의 줄기를 형상화한 기둥들이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전시공간을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 설명하는 곳이 시드볼트입니다만

아쉽게도 방문객은 가 볼 수가 없습니다.
아쉽지만 전시물로만 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또 다른 전시공간입니다.

이달 말까지 세밀화 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층 창밖으로 보이는 수목원의 한부분을 꾹 누르고

수목원을 나섭니다.


다음에는 하루종일을 계획하고 찾아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