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백자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방산성당이라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면소재지라 하지만 마을 규모가 크지 않은데 성당이 있네...
군부대내 신자들이 이용하는 가 보구나 하고 생각하는 중 백자박물관으로 차가 들어 갔습니다.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일행들이 체험장으로 들어간 사이
체험을 포기하고 성당을 찾아왔습니다.
멀리서 성당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와 성모님께 다가가는데....
어디서 개...아니 강아지가 나와서 정말 요란하게 짖습니다.
조그만한 놈이 어찌 짖어 대는지 정신이 없습니다.
나도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이지만 어떻게 달랠수 없으니 어지러울 뿐입니다.
주마간산
딱 그말대로 밖에서 들리는 정신없는 개소리에 쫒겨 기도와 상념없이 십자가의 길 사진만 빨리 찍고 나왔습니다.
양구 방산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