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꿈/성당과 성소

음성 금왕읍 금왕성당

하늘타리. 2014. 6. 23. 16:45

음성 금왕성당입니다.

 

1957년에 감곡성당에서 분리된 성당으로

이 금왕성당에서 삼성성당, 대소성당, 생극성당, 맹동성당 이 분리되었습니다.

주보성인은 사도요한입니다.

 

꽃동네를 창설했다고 하는 오웅진신부가 한때 사목했던 성당입니다.

사랑의 집 '꽃동네’는 당시 무극성당의 주임 신부였던 오웅진 신부가

무극교 다리 밑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동냥을 해 다른 걸인들을 돕는 최귀동 할아버지를 보고 감명 받아

 용담산기슭에 열었던 복지시설입니다.

이후 ‘꽃동네’는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에 있는 지금의 자리로 옮겨 갔지요.

 

 

 

 

여유롭게 성당을 둘러보고 성소로 들어가려 했는데 어... 문이 잠겨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6시 반...조금 이른가?

 

예수님을 다시 뵙고 돌아나갑니다.

동네를 한번 둘러보고 다시 와야지

 

성당앞 성당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담을 따라 가

 

주변 용담산을 돌아보고

한시간 뒤에

다시 성당으로 왔습니다만 성소문은 아직도 잠기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언제든지 들어가 기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성당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문을 잠구어 놓아야만 보호가 됩니다.
그래서 일요일에만 문이 열리지요.

 

현실에 개입하여 대안도 없이 세상을 비난하면 

세상으로부터의 비난도 커집니다.

그러다 보니 성소 문에다가 조차 자물쇠를 채우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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