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몇일앞에 연등법회가 열리지요.
항상 기쁨과 환호속에서 열리는데
금년은 연등법회와 연등행렬의 흥을 돋우는 음악과 신나는 노래도,
화려한 율동도 없었다고 하네요.
목탁 소리와 염불 소리만이
나지막하게 울려 퍼졌다고 합니다.
법회후 저녁의 연등행렬은
100여 개의 만장(輓章) 뒤로 붉은색과 흰색 장엄등 행렬이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2014.04.27 천지일보]
초의선사가 쓴 시의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
평소 조심했으나 끝내 어긋났으니
이런 때를 맞으니 도리어 괴로워라.
남들이야 이 심사를 알 리 없으니
싫어하고 의심함 피할 길 없네.
어찌 미연에 막지를 못했던가
서리 밟는 지금 오한이 이는구나.
...”
몇일전 찾아간 봉원사의 밤을 포스팅하며
부처님 오신날을 기다립니다.
南無普門示現 願力弘深 大慈大悲 救苦救難
觀世音菩薩 觀世音菩薩 觀世音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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