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의기록입니다.
새벽 6시45분
진천 여객터미널앞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농다리를 갑니다.
상산임씨의 천년 세거지인 굴티마을에서 차를 내려
정려비각과 비석군을 둘러봅니다.
너무 일러서 농다리전시관은 문을 열지 않았군요.
천변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소습천
세종인가 어느 임금의 피부병을 낫게하였다고 어수천이라고도 부릅니다만
지금은 고속도로 공사후 남은 좁은지역에서 그냥 비뚜름한 물구덩이 일뿐입니다.
농다리입니다.
진천군 문백면 세곡천이 이어지는 곳.
그 한 가운데를 가로지른 지네모양의 돌다리입니다.
천년 세월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초기에 쌓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농다리는
길이가 약 100m 에 이르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돌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긴 세월을 지나오며 일부가 무너져 다시 쌓긴 했지만
그 원형이 유실되지 않은 채 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28개의 교각이있다는데 타원형으로 쌓아 물의 저항을 최소화했고
상판을 교각과 교각사이에 걸쳐놓아 밑으로 얼마든지 물이 흘러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물이 불어나면 다리 사이로 물이 지나는 수월교가 되고
더 불어나면 잠수교가 됩니다.
그렇게 물을 거스르지 않으며 물을 건너게 해주는
물과 어우러진 다리,
물과 하나가 된 다리입니다.
농다리를 건너고
뒷산을오르고
수변탐방로를 따라
출렁다리까지 갑니다.
이어지는 초평저수지 물줄기를 따라서 두타산으로 가려고
하늘다리라고 이름 붙여진 출렁다리를 건너
청소년수련관쪽으로 넘어갑니다.
Rimsky-Korsakov
Scheherazade, symphonic suite for orchestra, Op. 35
III. 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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