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의정부소풍길 1구간 중 의정부시청뒤 소풍길

하늘타리. 2013. 12. 28. 19:36

회룡사를 다녀와서 소풍을 갑니다.

아니 소풍길을 갑니다.

2011년에 의정부 시에서

1993년 의정부에서 생을 마감한 고 천상병 시인의 대표작인 <귀천>의 한 소절에서 이름을 빌려와 

의정부시 외곽을 둘러싸는 6개 대구간과

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3개의 소구간의 소풍길을 만들었습니다.

 

대구간은 1구간 명상의 길(망월사역~의정부시청길, 7.6km),

2구간 하늘전망대길(의정부시청~녹양역, 9.8km),

3구간 불로장생길(녹양역~현충탑 입구, 10.5km),

4구간 산림욕길(현충탑 입구~부용산 입구, 7.5km),

5구간 부용길(부용산 입구~306보충대 입구, 6.5km),

6구간 장재울길(306보충대 입구~망월사역, 8km)로 정하였고

소구간은 행복길(의정부시청~306보충대), 쌍둥이길(망월사역~녹양역), 맑은물길(탑석역~중랑천 합류부)

이렇게 3개구간을 정하였습니다.

총 71.7km로 9개 코스입니다.

 

그 중 1구간 말미 부분 시청뒤 소풍길을 갑니다.


소풍길 1구간 명상의길 은 루트가 북한산 둘레길과 거의 같습니다.

들머리는 망월사역에서 원도봉산입구 삼거리까지 약 300미터이고
둘레길 17구간 다락원길, 둘레길 16구간 보루길, 둘레길 15구간 안골길을 걸어

직동공원에서 의정부시청으로 나가는 날머리 500미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안골구간에서 출발해서 직동공원 옆을 지나 시청으로 나왔습니다.


제 코스에서 살짝 이탈하여 몇개의 조각작품을 감상합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나무숲 사이사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청뒷문방향에서는 세개의 석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걸었지만

소풍길이란 이름 그대로 어릴적 소풍을 다녀오듯 거닐 수 있는 산길, 물길입니다.

 

즐거운 소풍길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