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청감영과 공주목이 있던 공주의 공교육기관이었던 공주향교입니다.
옛 감영이 있던 공주사대부고에서 금강방면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주는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근무하던 충청감영이 있었던 충청도의 중심지이자
금강 수운, 호남지역과 서울간의 교통로에 위치한 아주 큰 고을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을 규모에 맞지않게 규모가 상당히 작습니다.
나주향교나 전주향교는 그 규모에 있어서 한양의 성균관에 비길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이 곳 공주향교는 웬만한 군현에 소재한 향교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공주시청에 소개된 문안을 옮겨 봅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에 성현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석전대제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공주 향교는 태조7년 웅진동 송산 기슭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해군 14년 화재로 인하여 인조 1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전한다.
건물은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서무, 유생들이 학업을 연마하던 명륜당,
서책과 목판을 보관한 존경각, 제사용품을 보관한 제기고, 관리인이 사용한 고직사가 있다.
앞쪽에 교육공간을 뒤쪽에 제사공간을 구분하여 배치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교육기능이 쇠퇴하여 전통향사만 존속하고 있다."
<출처: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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