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2...베트남을 떠나며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고 합니다.
호안끼엠은 '검을 돌려 준'이라는 뜻으로

 레왕조의 레러이가 이 곳에서 발견한 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친 다음

거북이를 통해 다시 호수로 돌려주었다는 얘기에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호수 가운데 작은 거북이 탑 (Thap Rua)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호수변에는 프랑스 통치시에 지어졌던 아름다운 프랑스식 건물과 시장, 사당 등이 있습니다.

 

호수위에 놓인 테훅이라고 불리는 빨간 나무다리를 건너면 응옥썬 사당(옥산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3세기 몽골의 침략을 막아낸 전쟁영웅인 쩐 흥 다오와 학자인 반쓰엉, 의술로 유명한 라또,

즉 문,무,의에서 유명한 3명의 성인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18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하고....

호안끼엠호수설화에 걸맞게 1986년에 잡힌 몸길이가 2m가 넘는 거대 거북이가 박제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찌민이 베트남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자리에 만들어진 호찌민묘로 갑니다.
1969년에 심장마비로 급사한 호찌민의 사후 4년후부터 2년에 걸쳐 전국각지에서 조달한 재료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신을 화장해서 전국 각지에 뿌려달라고 한 호찌민의 유언과는 달리

방부처리되어 유리관 속에 안치되어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그 주변에 있는 것이 편하지를 않았습니다.

1990년에는 호찌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호찌민 묘의 남서쪽에 호찌민 박물관이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그 옆 못꼿 사원을 갑니다.

한기둥사원(一柱寺; one Pillar Pagoda)이라고 통상 불립니다.
1049년 리타이똥 Ly Thai Tong 황제에 의해 만들어졌다하고

만들어질 당시에는 나무로 된 일주기둥이었는데 세월의 풍파로 삮아서 인지..

어떤 딴이유인지 지금은 시멘트기둥입니다.
리타이똥 황제가 아기를 안고 연꽃에 앉아있는 Quan Am(관세음보살)의 모습을 꿈에서 본 후에

시골 아가씨와 결혼해 득남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

오른쪽으로 돌면 아들을 낳고, 왼쪽으로 돌면 딸을 낳는다고 하네요.

 

못꽃사원이 우리 팀 베트남 관광의 마지막코스입니다.

하노이 최고의 호텔중 하나라는 대우호텔부근에 있는 쌀국수집에서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갑니다.

 

베트남을 떠나 캄보디아로 갑니다.

 

 

 

 

 

 

 

 

 

 

 

 

  

 

 

 

  

 

 

 

 

 

 

 

 

 

 

 

 

 

 

 

 

 

 

 

 

 

 

 

 

 

 

 

 

 

 

 

 

 

 

 

 

 

 

 

 

 

 

  

 

 

 

 

 

 

 

 

 

  

  

  

 

 

 

 

 

 

 

 

 

 

 

 

 

 

 

 

 

 

 

 

 

  

 

 

 

 

 

 

 

 

 

 

 

 

 

  

 

 

 

 

 

 

 

 

  

 

 

 

 

 

 

 

 

 

 

 

 

 

 

 

 

 

 

  

 

  

 

 

 

 

 

 

 

 

 

 

 

 

 

 

 

 

 

 

 

 

 

 

 

 

 

 

 

 

 

 

 

 

 

 

 

 

 

 

 

 

 

 

 

 

 

 

 

 

 

 

 

 

 

 

 

 

 

 

 

 

 

 

 

 

 

  

Mozart-Serenade No.13 in G major KV 525 "Eine Kleine Nachtmusik"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Karl Bohm,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