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제주의 마을

오라동 일부

하늘타리. 2011. 12. 25. 22:07

노래와는 아무 연관이 없는데

딱 하나 연관이 있다면

길을 걸었지...

그 하나!

 

그래서 인지 이노래를 반나절 흥얼거리며

 오라동 일대를 걸었습니다.

 

그 하루의 기억입니다.

 

 

 

 

 

 

 

 

 

 

 

 

 

 

  

  

 

 

 

 

 

 

 

 

 

 

 

 

 

 

 

 

 

 

 

 

 

 

 

산울림 회상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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