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절오백 당오백

신당답사 - 대정읍 영락리

하늘타리. 2010. 10. 7. 16:58

 

무릉도원을 거쳤으니 永樂해야지요..


마을이름에 걸맞게 농경지가 넓고, 해안지대는 수심이 깊어서 해산물이 싱싱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해안절경이 아름답고, 바다낚시터로 유명한곳.

해안도로 북측에 돈두미오름이 낮게 가로누워 있어 푸근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마을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돈두미오름도 좋고....
바닷가로 가면 참 좋은곳이 많지요.
  
간조시에는 뚝 떨어져 서있다가 만조시에는  바위섬의 목이 물에 잠긴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는 목조믄여도 좋고
양쪽에서 파도가 부딪치는데 그 이유가 바다 밑에 굴이 있어서 그렇다는 양강굴.
그리고 沙場의 모양이 마치 쥐와 같은 모양이라는 데서 전세비(前鼠伊)라고부른다는 전세비여.
암반위에 조성된 빌레못.
그리고 큰산물 등  등...

 

이곳은 나중에 다시 가기로 하고


오늘은 당을 답사중입니다.

 

하동 일뤠당가기 전에 들른 강인홍 정려비

 

남제주군의 문화유적, 영락리지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강인홍의 본관은 진주이며 강영득(姜永得)의 아들이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에 의탁하여 자랐는데,

자라서는 고양홍(高良弘)의 딸에게 장가들어 내외가 서로 뜻을 같이하여 할아버지를 봉양함에 정성을 다하였으므로

동리에서 칭송이 자자하여 이 사실이 사림까지 전해지고 나아가 본소에까지 알려져 표창을 받게 되었다.

이 비는 1963년 3월에 후손들이 세웠다.

비문의 전면에 〔孝子姜仁洪碑〕라 되어 있고, 후면과 측면에 효행의 내용과 비의 건립자 및 연대가 기록되어 있다.

비의 길이 63cm, 너비34cm, 두께 17cm이다."

 

 

하동 일뤠당입니다.


모슬포 문수물당에서 가지갈라온 당입니다.

 


산육, 치병을 담당하는 일뤠할망이 좌정해 계십니다. 

 

 

오래된 그리고 그리 오래지 않은 물색들이 함께 걸려 있습니다.

 

 

누군가가 찾아오니 편안하시리라 믿고 당을 나섭니다.

 

Brahms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 115
1. Allegro 

2. Adagio
3. Andantino

4. Con 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