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방주교회

하늘타리. 2010. 8. 13. 14:37

 

제주도 중산간 고지대 봄 가을감자생산으로 주소득을 얻고 있는 상천리 마을 옆에 휴양형 주거단지 비오토피아의 전원주택들이 있습니다.
분양당시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주택1채가격이 최고 25억원, 땅값을 제외한 평당 평균분양가는 1620만원으로 서울강남지역아파트에 버금간다하네요.


전원주택을 분양한 후에 그들의 세상에 적합한 환경을 만듭니다.

세컨드 홈 개념이다 보니 주거보다는 테마를 중심으로 단지를 꾸몄습니다.

그 중심에 이따미 준이 있습니다.
골프장내 포도호텔, 리조트 단지내 물,돌,바람박물관 그리고 방주교회 모두 그의 작품이지요.

 

그 중 교회를 둘러봅니다.

 

 

 

 

 

 

 

 

 

 

 

 이따미 준의 작품이니까

작품 그 자체로만 살펴보려 했습니다만

또 실패했습니다.

 

방주에 올라타려면...

노아의 방주에도 결국 그 방주를 만든 노아의 직계가족과 그가 선택한 동물들만 오를 수 있었는데...

 

모든이의 구원을 위한 방주를 만들었겠지만 방주다 보니 정원이 있을 것이고..

 정원내에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못하면

주변에서 걸그작거리다 방주주변 물살에 어디론가 떠내려갈 것만 같아

빨리 이부근을 떠나고만 싶어 집니다.

돌오름을 쳐다보며...한숨짓네요.

돌오름아!!!

J.S. Bach    Suite for Cello solo no 2 in D minor, BWV 1008
Andreas von Wangenheim.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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