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지 옆을 따라 가다가
간세머리가 끄덕이는 방향으로
문도지에 오릅니다.
표고 260, 비고 55미터입니다.
요기서 55미터만 올라가면 정상이라는 이야기지요.
공연히 뒤 한번 둘러보고
간세문을 밀어 열고
올라가며 전후 좌우 쭐래 쭐래..
낮다고 얕보지 마라
내 위에만 올라오면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도 서남부오름을 다 보여 주마
산허리에 못이 있고 돼지가 누워 있는 형세라 해서 문도지라고도 하고
한경면 금악리, 한림읍 저지리, 안덕면 동광리를 구분짓는 문이 있던 곳 앞에 있는 오름이라 해서
문도지라고도 합니다.
기분상 뒤에 뜻을 인정할랍니다
사방을 한번 둘러 보시지요.
남동쪽으로 연해 있는 삼나무숲 조림지
간세문을 열고
도너리오름과 마주보는 방향
그러니까 남동쪽으로 내려와서 올라갔던 북동쪽 방향을 한번 바라보고
몸을 돌려 저지 곶자왈로 갑니다.
Vieuxtemps, Henry 2. Adagio
Violin Concerto No.5 in A minor, Op.37
Victoria Mullova, violin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cond
'제주이야기 > 제주 올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걷다. 제주올레 14-1코스(4.오설록에서 무릉곶자왈) (0) | 2010.04.25 |
---|---|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걷다. 제주올레 14-1코스(3.저지곶자왈에서) (0) | 2010.04.25 |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걷다. 제주올레 14-1코스(1.저지에서 문도지) (0) | 2010.04.25 |
난대숲과 바다의 길. 올레 5코스 4 (0) | 2010.04.06 |
난대숲과 바다의 길. 올레 5코스 3 (0) | 2010.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