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여행은 하느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는 성지로의 순례입니다. 전 인류의 사랑과 평화, 우애를 위한 순례인 것입니다.”
방문한 나라에 도착하자마자 비행기 트랩에서 내려 땅에 입을 맞추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스스로가 지칠 줄 모르는 순례자라 하십니다.
나는 누구일까?
내딴에는 사람의 숨결을 따라 답사라고 다니는데
어쩐지 어설픈
얼치기 답사자?
그래 괞찮다 얼치기 답사자.
오늘도 순례 아니 답사로 성당뜰을 들어섭니다.
마리아상
또 다른 성모의 모습
아니지 성모님은 매괴의 모후시니까
최소한 장미꽃이시겠습니다만
이순간 만큼은 이꽃이 장미못지 않습니다.
성당입구 김대건신부님.
그래 그러고 보니 몇년전에는 이성당 앞뜰에
상해에서 서품받고 귀국하시던 길에 풍랑을 만나 용수리에 표착했던 라파엘호가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었구나!!
대재앞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성모..
14처를 돌면서..
성이시돌...
성당 뒤쪽에서본 종루..
라파엘호가 전시되어있던곳에 조성된 십자가의 길..
주님!
저 자신을 어디에 내어 놓았으며 어떻게 내어놓으려
하는지를 생각하고 생각하게 하소서
주님!
저의 생각마저 오직 저 자신을 위한 것뿐이니
이 생각 저 생각 모두 거두어 들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