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개장행사에 참가하네요....
올레의 모든 것을 좋아하고....
그 길을 열어주는 사람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내지만.....
처음에 올레를 홍보하고 붐업을 시킬때는 불가피한 방법이지만.....
이제는...지금의 단계에서는
꼭 어느날을 정해 많은 사람이 함께 길을 여는 것 보다는
어느날 어느시간부터 어느 어느길이 열린다는 공지 정도면 족할 것 같다는 생각에
개장당일에는 가지 않고 적당한 날 적당한 시간을 잡아서 다니곤 했어요...
오늘은...
지난번 올레아카데미심화교육에서 같이 교육받으시는 분이....
좋은 것 좋다고 느끼고...
그 취지에 찬동하여...
아카데미에 이어 심화교육까지 받으면서....
사람손이 많이 필요한 개장행사때 봉사활동한번도 않하느냐...하는 말이 생각나데요.
맞아요.
내가 개장행사의 필요성여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관계없이
현실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때 사람손이 많이 필요하니까 도와줘야죠....
그래서 오늘은 차량봉사자로 나와서
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에서 차비도 걷고...
자료도 나눠드리고...
올레에 전반적인 사항과
오늘의 코스를 걸을 때 미리 아시면 좋을사항들을 설명드리며 왔어요.
한림항입니다.
전년도 수산물 위판량이 국내 5위나 되는 큰항구에요...
물동량이나 다른걸로 보면 순위가 달라지겠지만..
우리가 올레길에서 만나는 자그마한 포구와는 급이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사진은 일부러 비양도라는 작은 섬을 부각시키며 한적한 쪽으로 골라 찍었습니다.
개장전 행사입니다.
교수님이 올레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이사장님과 많은 분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구시네요.
그래요..
우리 모두 오늘 기쁨의 올레...환호의 올레길을 떠나보아요.
자 카운트다운시작합니다.
쓰리...투..원.제로
출발
솟대에 있고
검은 여에 앉아 있는 갈매기와 기러기가 우리를 환영합니다.
새의 무리가 아니고 꼭 밀가루가 범벅되어 흘러넘친것 같지요....
이제 그림속 마을길과 숲길속을 즐겁게 걸어 가세요
마음속 응어리 다 떨친 그곳에서 다시 뵐게요.....
Franz Schubert
Jorg Ewald Dahler, Fort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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