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는 꽃으로 만든 관을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에 걸려고 기어오르다,
심술궂은 가지가 부러져
화환과 함께 흐느끼는 시냇물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옷이활짝펴져서 잠시 인어처럼 물에 떠있는동안 오필리아는
자신의 불행을 모르는 사람처럼,아니면 본래
물속에 태어나고 자란 존재처럼
옛 찬송가 몇절을 불렀다는구나.
그러나 오래지 않아 물에 젖어 무거워진 옷은
그 가엾은 것을 아름다운 노래에서
진흙탕의 죽음으로 끌어들이고 말았다.
To muddy death/"햄릿"
1861~2년 작(런던 테이트 갤러리)-
라파엘 전파의 대표화가 밀레이의 작품이다.
물에 잠긴 치마의 흐늘거림과
오필리어의 공허한 표정이 일품이다.
이 그림을 보고 처음느꼈을 때 충격이란..
가슴 아프고...아름답고 또 굉장히 잔인한 그림이다.
by Jules-Joseph Lefebvre (1836-1911)/
Oil on canvas, Springfield Museum of Fine Arts
오필리아의 비극적 이미지보다 무슨 연예인같은 느낌.
워터하우스란 사람이 그렸다는데
신화를 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하며
위그림은 눈매가 매서워 쉽게 죽을것 같지않은 느낌을 준다.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르동의 작품으로 ..
개인적으로 오필리아 그림중 가장 나은 것 같다
맨처음 올린그림은 너무사실적이고 무서운느낌이
들어 별로인데
위 그림은 환상적이면서 꿈을 꾸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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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세상보다 다른세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