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계룡산 산행 (part - 1. 제주 -> 유성)

하늘타리. 2008. 12. 8. 17:15

육지에 근무할 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서 감사장을 줘야 할 만큼 들락거렸는데

제주로 돌아오고 난 뒤에는 비행기를 타기가 싫어서

왠만한 일에는 나가보질 않았네요...

 

12월 4일에 유성에서 세미나가 있는데...

꼭 가야하나 망설이다가

그래 목요일에 행사니까 금토일 이용해서 오래간만에 대둔산이나 덕유산 또는 영남 알프스를 종주하고 오자고 마음먹고 기쁜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기쁜 마음에 내가 탈 비행기 찍고

 

 

내리기 직전에 찍고

 

 

내려서 에스카레이타 타고 내려가면서 충주 제천호 홍보판 한장 찍고

 

배낭찾아 출구를 나섰는데 공항 안이 너무 한가하네요

 

이리보고

 

저리보고

 

사방을 둘러봐도

 

공항 청사앞도 조금 한산 하네요

 

 공항 청사옆에 충북 홍보물이 있는 것 같은데 날 데리러 온 다는 차는 아직 안온것 같으니 구경한번 하죠

 

 

 

 

 

주차장에 가서 차를 기다리겠습니다

 

유성에 도착 했습니다. 예전에는 유성군인호텔이라고 한 것 같은데 지금은 유성 스파텔로 바뀌었네요

새로 지은지 한 10년 된다니끼 십몇년 만에 온 거네요 

 

 

세미나와 식사를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얼라들 처럼 주변 구경이라도 하려고...

 

 

이부근 일대는 온천호텔과 유흥업소 뿐이 없담니다.

그 두군데를 제외하고 갈볼만한 곳은 노천에 있는 족욕탕이랍니다.

  

 

 

 

 

위에 사진 5장은 다 같은 조형물입니다.

밑에 사진이 있는 곳이 족욕탕인데 사람들 몇분이 앉아 있을때 기분나쁘실까봐 비었을 때까지 조형물만 계속 찍다보니 같은게 많네요.

족욕탕 사진은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안에 물이 엄청 따뜻해서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하는 것입니다.

닦을 수건을 안가지고 가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예전 (그러니까 한 30년전?) 추억을 살려 유성온천 자리에 가봤습니다. 커다란 호텔이 있네요

 

뒤 한쪽 구석에 그래도 원탕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표소 입구 벽면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로비에 있는 포대화상에 이마와 배를 만지면서 무병장수 만사형통을 빌었습니다.

 

숙소로 들어와서 아무도 없는 커피숖에서 차 한잔 시켜먹고..내일은 덕유산을 가야지 다짐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5일 아침입니다.

오늘 충청도 지방에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가 내렸고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까지 내렸답니다.

어제 세미나 및 만찬에 참가했던 분들과 조찬후 헤어지는데... 이런날 안전장비없는 종주산행은 무모한 일이라고 모두 한소리씩 합니다

 마음이 약해져서 가까운 계룡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계룡산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