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경 강아지 산책시킬때 빗방울이 보이데요.
출근길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그런가 보다..하고.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약속으로 시내갔다 오는 길에 한라산이 보이는데
어! 하얗게 변해있는 겁니다
부랴부랴 사무실 어딘가에 있던 똑딱이 디카를 챙겨들고 "한시간만 나를 찾지 말아줘"라고 외친 후
가장 가까운 새미오름으로 차를 달렸죠.
목장 철조망앞에 차를 새운후 차에 있던 운동화로 갈아 신고
정상으로 냅다 뛰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밝아요.
한라산 정상에서 밝은 태양이 내려 쏘는데
디카로 사진이 제대로 나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데요.
하지만 올라왔으니 담아야지요.
가능한 충분히 담고
다시 목마장까지 올라가 몇장 더 찍었습니다.
그냥 오늘 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한라산에 금년도 첫눈이 왔었다라는 기록으로 보세요.
Billie Holiday - Smoke Gets In Your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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