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뫼 금산 여행 8. 금산 청풍서원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人傑)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고려 멸망의 서러움과 허무함을 이보다 더 간명하고, 절절하게 표현한 시조는 없다. 퇴계 선생의 문집 제일 앞에 ‘길 선생(吉先生)의 정려(旌閭)를 지나며’라는.. 如是我見 寫而不作/블로거기자단팸투어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