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 손지오름의 억새 아름다움으로 가는 시간 사랑이 머무는 하늘가에 억새 숲을 걷노라니 가는 계절이 아쉬워 찬기운이 묻어나는 하늘 향해 흔드는 야윈 손이 애처롭다. 가만히 노저어 가는 마음 스쳐 밀려오는 그리움 행여 맑은 소리 밟으며 올 것 같아 아늑한 노을빛 은빛 억새 푸른 창공 향하여 나는 고운.. 제주이야기/한라산 자락 2014.10.15
문석이 오름 많은 오름사진을 올렸지만 나름대로의 오름 전문가가 많아서 오름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은 한적이 없습니다만 이오름 만큼은 잠깐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오름은 표고가 291.8m이고 비고가 67m입니다. 동서방향으로 완만한 기복을 이루면서 야트막하게 누워 있지만 이어진 봉우리가 세개나 .. 제주이야기/오름 2009.06.06
동거믄이오름 내가 제일 아끼는 오름 그런데 항상 그자리에 그모습으로 있어 주겠지 하는 터무니없는 믿음(다시 말해 무심함)으로 자주 가지는 않았네요 산과 들과 바다에 연무가 가득한 날 공연한 쑥스러움을 가지고 다시 찾았습니다 내 사랑을 소개합니다 제주이야기/오름 200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