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섬세한 손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영혼의 슬픈 눈
....."
가을에는....
가을에는 아니라도 겨울에는 ....
지는 꽃잎 마주하며 이렇게 '이형기의 낙화' 를 읇조리고 있어야 하는데....
나의 꽃밭은 계절을맞추지 못해 아직도 꽃이 피어 있습니다.
다시 한구절.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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