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안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인 경덕왕 16년 (757)에
무안군으로 역사책에 나타납니다.
그후 고려시대에는 물량군,
나주목의 무안군,
그리고 무안현 등으로 변천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 무안현(현감)에서 나주부의 무안군이 되었다가
다음해 바로 전라도의 무안군이 되고
또 다음해 무안부로 승격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 목포가 부가 되어 분리해 나갑니다.
그 후 석곡면이 몽탄면으로,
해방후에는
면성면이 무안면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69년에는 신안군이 분군되어
당시 인구 15만여명이 7만으로 줄어듭니다.
계속 인구감소세를 겪다가
'07년부터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어
지금은 다시 7만 5천여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우선 식사를 해야 겠습니다.
무안의 명물
집불구이를 먹으러 갑니다.
배를 두드리며 호담항공 우주전시관으로 갑니다.
이하 팸투어에 초청한 주최측 설명 자료를 참고하시고 한바퀴 둘러 보세요.
<<호담항공우주전시관>>
언뜻 보면 창고 비슷한 건물이 서 있다.
이 전시관은 원래 개인 소유였다.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씨가 지난 1998년에 사재를 털어 마련한 전시관인데,
2003년에 무안군에 기부했다.
격납고 비슷하게 생긴 전시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그 전에 보이는 것은 비행기. 땅 위에 살포시 앉아 있는 비행기들이다. 왠지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까이 가 보면 실체는 다르다.
이 비행기들은 실물항공기로,
공군의 훈련 등에 사용되었던 것들이다.
설립된 지 꽤 시간이 지나서인지 외부에 전시된 비행기들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실제 우리 하늘을 지켰던 비행기들로 하나하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T-28A 훈련기를 비롯해,
`슈팅스타`라고 불리는 T-33, `무스탕`으로 불리며 한국전쟁 당시 맹활약했던 F-51D 전투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북한에서 귀순한 MIG-15 전투기,
UH-IH 헬리콥터, 64인승 수송기 등 실물 전투기와 헬기 등을 직접 보는 것도 이색적이지만
내부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격납고 모양의 전시관 내부에는
항공기의 발달사,
비행선, 항공기의 엔진 부품들,
모형비행기 등 다양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에는 옥만호 전 공군참모총장의 개인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1555 / 061-45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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