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하늘타리. 2014. 11. 6. 08:54

요약설명

통일신라시대 초기인 신문왕 2년(682)에 세워진 쌍탑이다.

전체 높이 13.4m로 화강암으로 된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두 탑이 같은 규모와 형식을 띄고 있다.

2층 기단(기단부)중 하층 기단은 지대석과 면석이 같은 돌로 만들었는데 모두 12매의 석재로 이루어졌으며,

상층 기단은 면석 12매에 갑석 8매로 이루어져있다.

이렇게 탑의 각 부분들이 하나의 통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십 개의 부분석재로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단을 2층으로 한 것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형식으로 이후 한국석탑의 전형을 이루었다.

균형미가 빼어나고 격조가 있으면서 힘이 넘치는 호국탑이다.

 

“문무왕의 염원이 깃든 석탑”

문무왕은 삼국통일 후 나라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염원으로,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호국사찰인 ‘감은사’를 세운다.

그러나 정작 문무왕은 감은사의 완공을 못본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세상을 떠나면서 “내가 죽어서도 동해바다를 지키는 용이 되어 신라를 수호할 것이니 나를 동해바다에 묻도록 하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의 아들인 신문왕은 부왕의 유지를 받들어 즉위한지 2년 째 되던 해에 감은사를 완공하였고 바로 같은 해 감은사삼층석탑을 세웠다.

문무왕과 신문왕 두 대에 걸친 바램은 그대로 이어져 그 후 통일신라는 오랫동안 태평성대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절터 위에 석탑만 남아서 1500년 전 문무왕의 염원을 추억하고 있다.

 

문화재 상세 정보 공식명칭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주소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3, 55-9
종목 국보 112

<출처 : 다음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