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솔이 아주 인상적인 곳으로
신라 제43대 흥덕왕(興德王)을 모신 곳이다.
1977년에 국립경주박물관과 사적관리사무소의 발굴조사 때
상당수의 비편과 함께 흥덕(興德)이라 새긴 비의 조각이 나와 흥덕왕의 무덤임이 밝혀졌다.
삼국유사(三國遺事)왕력편(王曆編)에 능은 안강 북쪽 비화양(比火攘)에 있는데
왕비 장화부인 과 함께 매장했다. 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왕이 된 첫해 왕비인 장화부인 김씨가 죽은 이후 평생동안 아내를 잊지못하고 홀로 지냈다.
죽으면서 유언으로 왕비와 함께 묻어달라고 하여 이곳에 합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왕릉중 유일한 합장묘이다.
무덤의 앞 왼쪽에는 비석을 세웠는데
지금은 비석을 받쳤던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만 손상된 채 남아있다
이 능은 원성왕이 묻힌 괘릉의 형태와 비슷하다
사적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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