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지 부활성당입니다.
성당에 들어가기전 순교자들이 묻혀 있는 곳을 먼저 올라갑니다.
천호순교자성지
가해박해순교 100주년 순교자 현양비
야외경당
천호 순교 성인들의 묘 표석
1866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하신 성 이명서(베드로), 성 손선지(베드로), 성 정문호(바르톨로메오), 성 한재권(요셉)
그리고 같은 해 충청도 공주에서 순교하신 김영오(아우구스티노)와
1868년 여산에서 순교한 열 분의 이름 모르는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순교자 묘역 옆 순교가족의 묘역
야외경당쪽으로 내려갑니다.
부활성당
부활성당은 1987년 세워진 피정의 집 성당을 대신하여 독지가의 지원으로 2007년 5월 봉헌된 성당입니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입구에 성물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준비중인 성물박물관을 소개하기 위한 홍보관입니다.
성전으로 들어 갑니다.
성당외벽에 부착되어 있는 알림판
부활성당 지하 봉안경당앞을 지나갑니다.
겟세마네 동산.
"제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십자가의 길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피정의 집
1987년에 전주 교구민들이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신앙의 수련장으로 세운곳입니다.
피정의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
피정의 집 앞을 지나
천호성지 품안길이라하는 도보순례길로 갑니다.
놋짐재
비봉쪽으로 가는 길
십자가상 일곱말씀을 묵상하며 되재성당으로 가는 길
나는 천호산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축성 연대 미상인 옛 성터
성 주위에서 백제 수막새 기와와 토기조각들이 발견되어 백제의 성곽으로 추정된다고도 합니다.
천호산 정상
서북쪽 기슭으로 내려가면 호남에서 하나 밖에 없는 석회 동굴인 천호동굴이 있습니다.
길이가 800미터나 된다고 하는데 예전에 그 부근까지만 왔다가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서남쪽 기슭으로 내려가면 각기 문수, 보현, 관음보살을 모시는 사찰인 문수사, 백운사, 백련암, 천일사 등이 있읍니다.
문수사 앞을 지나 나의 관향인 여산송씨의 재실인 영호재를 갈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순례길을 걸으니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 천호공소가 있는 다리실마을로 갑니다.
작은 헬기장을 지납니다.
헬기장을 지나 남봉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天.張.始.信. 烽
남봉으로 이어지는 중간 봉우리정상에 정방형 돌기둥을 세우고
빙둘러서 한문을 음각해 놓은 표지가 있습니다.
윗부분 첫글자씩만 읽을 수 있습니다.
천,장,시, 신...그리고 맨 윗면에 봉수, 봉화를 뜻하는 峰자가 써있네요.
궁금해도 물어볼 이 없으니 패쓰..
남봉 못미쳐에서 천호성지전체를 조망하며 다리실마을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보고...
옆을 보고
앞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앞을 보니
다리실마을 천호성당입니다.
Beethoven
Piano Trio in B flat major Op 97 Archduke
I. Allegro moderato
Sviatoslav Richter, piano
Borodin Quartet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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