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입니다.
카드사 라운지에서 옷갈아입고 잠시 쉰 후에
가족들은 시내로 먼저 들어가고
나는 배타는 곳으로 갑니다.
영종도와 월미도간 배가 다시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옛 기억(추억이 랄 것은 없고.....)이 떠 올랐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쯤 친구 몇몇이서 월미공원을 거쳐 영종도로 배타고 넘어와서
무슨 산 무슨 절 주변에서 야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와는 상전벽해로 변해있겠지만 대략 그 일대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가족들과는 저녁에 뚝섬 유원지역 옆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혼자 영종도를 헤매입니다.
절집을 지나 백운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성당을 둘러보고
나루터로 왔습니다.
물이 들어와야 배가 들어오는데
물이 너무 빠져서 배가 오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말그대로 한참을 기다립니다.
Antonin Dvorak
'如是我見 寫而不作 > 우리강 우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성곽길... 낙산 - 동대문 - 남산. (0) | 2012.02.27 |
---|---|
월미도,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0) | 2012.02.26 |
불국사 (0) | 2012.01.29 |
감은사 옛터 (0) | 2012.01.28 |
이견대와 문무왕능(대왕암) (0) | 201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