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안 300개가 넘는 섬중에서
직접 걸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10여개정도가 된다고 하지요.
그중 한 곳인 티톱섬은
하롱베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약 30미터 높이로 높지도 않고...
계단수도 427개(?)뿐이 않되던데...
더운 날씨에 습기때문인지 땀이 꽤 많이 나고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오르기가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정상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또 다른 하롱베이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지 하롱베이 관광홍보사진은 거의가 이곳에서 찍은 것이랍니다.
티톱은 사람이름이라고 하네요.
호치민이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은 러시아인이라는데
인류 최초의 우주인인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의 스승이라고 합니다.
호치민이 대통령이 된 후 이곳을 개발을 할테니 자기에게 팔아달라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대신 그의 이름을 따서 티톱섬이라고 부르도록 했답니다.
그 후 인공적으로 모래를 가져와서 모래사장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티톱섬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아쉬움 가득 안은채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돌아갑니다.
Carl Or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