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오름

가위와 가사장삼
그 모습이 같을까요?

 

전혀....

 

그런데 오름 하나를 놓고
어떤이는  가세(가위의 제주 사투리) 같다고 하여 가세오름이라 하고
어떤이는 중의 가사장삼형으로 생겼다고 袈裟峰이라 합니다.

 

그럼 나는 한 술더떠서...

가시리 아래, 세화리위에 있어서 가세오름이라고 한다고 하렵니다.

 

표고 200.5m, 비고 101m인 높지 않은 오름인데

제법 경사도가 있어서 오를때 숨이 찹니다.

 

말굽형 오름이니 당연히 봉우리는 좌우에 있지요.

남쪽 봉우리가 북쪽 봉우리 보다 높습니다.

그 사이에 경방초소가 있고

서쪽으로 터진 굼부리앞에 알오름 다섯개가 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각각 이름을 부여 했는데

염통오름, 달모루(월지봉), 족은염통, 숨골왓, 진동산으로 부르더군요.
이 알오름에 기대어 가시리, 토산리공동묘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북동쪽 세화리 공동묘지를 지나 오름을 오르고

다시 그곳으로 내려옵니다.

 

 

 

 

 

 

 

 

 

 

 

 

 

 

 

 

 

 

 

 

 

 

 

 

 

 

 

No Matter What / Boy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