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음악편지

Concert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for violin & orchestra

하늘타리. 2009. 11. 12. 23:34

 

사랑과평화의샘

Pablo de Sarasate
Concert Fantasy on themes from Bizet's 'Carmen'
for violin & orchestra (or piano), Op 25
violin,Itzhack Perlman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주선율들이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Carmen Fantasy"는 오페라 '카르멘'을 모체로 해서 변형을 시도한 곡으로 사라사테(1844 -1908)가 카르멘의 주요 부분들을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였다. 시종일관 오페라 '카르멘'의 정열적이고도 섬세한 주제들을 비브라토(Vibrato) 주법이 돋보이는 현란한 바이올린으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준다. Introduction- Allegro moderato
제 4막 전주곡의 아라고네이즈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바이올린이 트릴, 중음, 트레몰로, 플래절렛등을 자유로이 구사하다가 조용한 피치카토로 마무리한다.
I. Moderato
반주가 제 1막의 하바네라 리듬을 연주하면 곧이어 바이올린이 등장, 이 선율을 눈부시게 장식하면서 격렬한 트레몰로를 선사한다. II. Lento assai
여기서는 카르멘이 제 1막에서 부르는 콧노래의 선율이 등장한다. 단음으로 시작된 뒤 ff로 바이올린이 무수한 플래절렛을 연주하면서 조용히 끝맺는다 III. Allegro moderato
제 1막에 나오는 저 유명한 세기디야의 선율이 사용되고 있다. 반주가 p로 세기디야의 선율을 연주하고 이윽고 바이올린도 이를 연주해 나간다 IV. Moderato
여기에는 제 2막에서 카르멘이 노래하는 '짚시의 노래'의 선율이 사용되는 부분으로 열정적인 트레몰로가 연속적으로 구사된다 *카르멘 * 비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오페라 '카르멘(Carmen)'은 1875년 3월 3일, 파리의 오페라 코믹 극장에서 초연 되었다. '카르멘'은 '카르멘'이라는 열정에 넘치는 한 여인의 변덕스럽고 유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빌리아의 담배공장 여직공이었던 거리낌없는 여인 '카르멘'과 그녀에게 유혹당하여 넋을 잃어 버린 순진한 병사 '돈 호세'의 이야기이다. '카르멘'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를 사랑하게된 '돈 호세'는 자신의 모든것을 잃게 된다. 제4막에서는 투우사 '에스카밀로'에게 가버린 그녀의 사랑을 애걸하던 그가 모멸찬 말을 내밭는 그녀를 배신의 고통속에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돈 호세'는 자신도 칼로 찌르고 그가 사랑했던 여자 '카르멘' 위에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