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전시와 박물

탐라인의 삶속으로..탱화와 문자도

하늘타리. 2009. 10. 14. 12:54

 

 

 

 

 

위 사진에서 설명한 8자외에도

문자도에는 龍  虎  龜 등의 수호적 문자, 富貴  壽福康寧 多男 등의 길상적 문자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8곡 병풍 - 연대,작자 미상

제주도에서 문자도의 등장은 무속신앙이 강한 제주도에 유교문화가 뿌리내리는 경향을 보여주며

그 양식이 타지방과 다르다.

제주도의 문자도의 경우 자연을 중심으로 건물과 기둥이 그려지고

문자는 비백서를 단청의 휘로 장식하고

문자의 획자체가 새나 물고기 형상을 띈다.

이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취향이라 할 것이다

 

 8곡 병풍 - 연대, 작자 미상

별자리를 문양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 문자를 그려 넣음

 

 8곡 병풍 - 연대, 작자 미상

유교적 윤리관과 사상이 반영된 孝悌忠信禮義廉恥의 여덟자를 이용해 회화화한 효제도 이다

문자도는 이외에도 상징문자도, 길상문자도 등이 있다.

 

 민화 4곡 병풍 - 연대, 작자 미상

문자는 비백서를 단청의 휘로 장식하고

문자의 획 자체가 새의 형상을 띈 것으로 보아 제주도식 문자도로 보인다.

 

 字畵屛風 8곡 - 작자,연대 미상

 

 제주의 탱화는 육지와는 달리 무속신앙적인 요소를 많이 함축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천왕을 보살과 나란히 표현하는 등의 특색이 있습니다.

 

 

 산중탱화

불법을 지키는 호법신과 우리나라 고유의 신등을 그려 넣는다.

이 탱화는 동진보살이 가운데 그려진 위태천탱화의 일종이며

금어는 일석이라 한다.

 

 

 아미타탱화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주재불로서 아미타탱화는 원래 극락전에 봉안한다.

이 탱화는 가로변이 긴것으로 보아 극락전 후불탱화가 아니고 전각의 오른쪽 측면에 봉안했던 것으로 보인다.

 

 칠성탱화

칠성탱화의 중심인 지성광여래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재하는 북두칠성신으로 불법을 수호한다.

산중탱화의 일종으로 전각의 왼쪽측면에 주로 봉안된다.

산중탱화와 같은 금어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무속화

음양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육두령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속의 천지운행을 관장하는 신이나 그 대리자를 그린듯 하다.

 

 장군도

이 장군도와 같은 경향의 그림은 제주, 전남, 경남 등 남쪽 바닷가 사찰에서 자주 보인다.

무속과 불교적요소가 융화된 모습으로 사찰에 봉안할 수도 있고

무속에 쓰일수도 있다.

사찰에 봉안한다면 산신각 또는 용왕각에서 예배화로 쓰인다.

 

 칠성도

전형적인 무속화이다

위에 세명, 아래 네명이 관모를 쓰고 관복을 입은 전형적인 구도를 보이고 있다.

모자에 장식된 동그라미는 별을 상징하는데 보통은 빨간색이나 여기서는 하얀색이다.

전형적인 무속화로 단정하는 이유는

보통의 칠성도는 부처와 함께 일곱명을 그리나 이그림에는 없는 것으로 보아 사찰용도는 아니다.

 

무속화

전형적인 무속화의 필치를 보이고 있다

 

금강예적도

산중탱화의 일종으로 손에는 칼을 들고 상체는 나신을 하고 있는

대예적금강신을 그린 그림이다.

 

동진보살도

산중탱화의 무속화된 그림이다.

절과 당의 공존으로 서로 모방하는 제주도적 특성의 예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미타삼존도

극락전에 봉안되는 후불탱화이나 전통 불화양식은 아니다.

제주도만의 탱화의 특성이 양식화 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이런 양식의 그림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

 

 산신탱화

산,계곡,폭포,시봉동자,산신,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산신탱화이다.

이또한

무속과 불교적요소가 융화된 모습으로 사찰에 봉안할 수도 있고

무속에 쓰일수도 있다.

사찰에 봉안한다면 산신각에서 예배화로 쓰인다.

 


    '제주이야기 > 전시와 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사진속의 제주  (0) 2010.01.05
    유리의 성  (0) 2009.10.21
    유리의 성 2  (0) 2009.07.30
    유리의 성 1  (0) 2009.07.30
    프시케 월드 3 / 유리궁전   (0) 20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