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음악편지

Debussy : Trois exquisses symphoniques L.109 La Mer

하늘타리. 2009. 6. 10. 11:22



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 La Mer Trois exquisses symphoniques L.109 3개의 교향적 스케치 '바다' Boston Symphony Orch. Sir Colin Davis, Cond. 1. De L'aube A Midi La Mer 여명의 바다에서 한낮의 바다 아주 느리게, b단조 4/4박자. 어두운 바다에 신비가 깃들어 있다. 이제 이 같은 바다의 새벽이 점차 밝아오는 장면부터 금빛의 해가 솟아 올라 점점 밝아오는 수평선, 빛나는 하늘, 밝은 대낮에 이르기까지를 그린 변화가 극히 미묘한 음악이다. 콘트라바스의 여린음으로 시작되는데, 작은 물결도 일지않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바다이다. 2. Jeux de Vagues 파도의 유희 알레그로, e단조 3/4박자. 해변가에 밀려 오는 큰 물결과 작은 파도, 줄곧 즐거워만 보이는 물결의 희롱인듯 호탕한 바다의 그림이다. 따라서 우아하고 귀여운 음악으로 전개된다. 3. Dialogue Du Vent Et De La Mer 바람과 바다와의 대화 활기차고 소란스럽게, f단조 2/2박자. 바다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모습과 거센 광풍에 밀려오는 거친 파도, 상쾌하고 빛나는 바다, 폭풍우가 지난 평온한 바다. 이같이 바다의 여러가지 양상이 그려져있다. 신비스런 대화가 우아하고도 거칠게 묘사되어 있다. 전악장 이어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