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지나치는 마을 표석에 가다시 마을이라고 있습니다.
어느날 돌아가신 부모님생각이 자꾸 나던날
그 표석을 지나면서 갑자기 궁금했졌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더 준다는 걸까?
돌아가신 내 부모님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있었어야 그분 들도.. 나도..
아쉬움이 없었을까?
지나만 다녔지
동네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점심식사 시내에서 하고
돌아올때
잠시 짬을 내서 동네에 들어가 봤습니다.
포장길이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묘지들이 이어 집니다.
여기서
담배한대 피우면서 한라산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동네분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묘지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역시 시간을 더 한다는 것은
이승의 시간을 다 보내신 분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것일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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