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와 가꾼 아뜨리움/그림읽기

Pygmalion et Galat

하늘타리. 2009. 2. 13. 22:19

 


 

Pygmalion and the Image: I - The Heart Desires
1875 - 1878  Oil on canvas   (99 x 76.3 cm)
by Burne Jones


그리스 신화에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여자와 잘 사귀지 못하여 평생을 혼자 살 수 밖에 없다고
스스로 생각을 했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고독했던 사람 .....



  



 

 Pygmalion and the Image: II - The Hand Refrains
1875 - 1878  Oil on canvas  (99 x 76.3 cm)

by Burne Jones


그러던 어느 날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만들어 놓고 보아도 너무나도 완벽한

아름다운 여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안아보기도 하고,

마치 자신의 아내가 된 듯이 끝없는

사랑의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조각한 아름다운 여인에 매혹된 피그말리온
그는 신에게 소망합니다


감히 자신의 조각상을 사람으로 바꿔달라는 소원을 말할 수 없었던 그는
그 조각상 같은 여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기도하죠 

 

 


Pygmalion and the Image: III - The Godhead Fires
1875 - 1878  Oil on canvas (99 x 76.3 cm)
by Burne Jones


그러던 어느 날 키프로스 섬에서

사랑의 여신 축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피그말리온은 그 축제의 제단 앞에서

간절히 기도를 했습니다.

저 조각 같은 여신을 저에게 주시옵소서 ...

 

아프로디테 여신은 피그말리온이 미처 입밖에 내어 말하지지 못했지만
그의 가장 진실되고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돌로 된 조각상에 신의 숨결을 불어넣어 생명을 줍니다

 

집에 돌아온 피그말리온은
그 여인의 조각상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입을 맞추는

입에서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손을 만졌는데 체온이

느껴졌습니다.








Pygmalion and the Image: IV - The Soul Attains
1875 - 1878 Oil on canvas  (99 x 76.3 cm)
by Burne Jones



 

자신이 꿈에 그리던 것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바로 갈라테이아입니다.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생각하던 대로 이루어 진 것이지요.

 

이것을 상담심리학 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릅니다.


 

 

 



pygmalion et Galat

Etienne-Maurice Falconet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

 

그는 아프로디테 여신상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는 〈변형담 Metamorphoses〉에서

이 이야기를 좀더 세련되게 만들었다.

 

즉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자기가 이상으로 여기는 여자를 상아로 조각하여

그 상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베누스 여신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여

이 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것이다.

 

-웹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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