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전시와 박물

서귀포 이왈종 미술관

하늘타리. 2015. 7. 15. 08:22

이왈종 미술관

 

 

미술관 앞에 우뚝 서있는 안토니곰리(AntonyGormley)의 작품이 나를 당황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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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왈종(李曰鐘, 1945년 4월28일~, 경기도 화성)


1945년 경기도 화성해서 출생한 이왈종의 본명은 이우종(李禹鍾)이다.

동양화가인 그는 수묵화의 고전적 양식에서 벗어나 수묵채색 작업의 현대화를 추구하여 한국화의 현대적 접목을 시도했다.

1979년부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0년 그만두고

제주도 서귀포로 내려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제주도 생활에서 나온 작품 시리즈인 '제주생활의 중도' 시리즈로 유명하다.

 

 

 

 

 

 

 

 

왈종미술관

2013년 5월 이왈종은 사재를 털어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맞은편에 '왈종미술관'을 개관했는데

왈종미술관에서는 원화, 판화, 부조판화, 도자기 등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 미술교실을 열어 재능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기획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재)왈종후연문화재단을 만들어 300여점의 작품을 등록해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출처 : 위키백과

 

 

 

 

 

 

 

 

 

 

 

 

 

 


        제주에 가서

                               이왈종

 


제주에 닿고 싶었던 것이

육신 뿐이랴

後生을 얹어 사는 그대처럼

제주에 이르면

발길이 묶인다.

 


바다만으로도

모든 생이 보이고

뱃길만으로도

가야 할 길이 보인다.

 


한라에서 굽어보면

어떤 인연도 다 흐르는구나.

잡으려고 안간힘하는 어떤 인연도

제주 바람 한 점에 미치지 못하느니.

 


허허롭게 비우고 돌아가도 될 것,

네가 있어 내가 산다는 것은

그 노래의 헛됨도 정겨운 것은

제주의 너른 품에 안겨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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