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是我見 寫而不作/우리강 우리산

논산 은진미륵 관촉사

하늘타리. 2014. 10. 26. 08:11

8월 7일

로드프래너 손성일이 재개설한 삼남길 충남구간 제 9길 "은진향교길"

 

논산시 노성면 하도리버스정류장
항월리 - 덕평3리 - 부적면사무소 - 논산천 - 관촉사 - 은진면 사무소
14Km
를 걷다가

논산천에서 저녁이 되어

관촉사와 엄청 떨어진 관촉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관촉사로 갑니다.

 

 

 

 

 

 

 

 

 

 

 

 

 

 

 

 

 

 

 

 

 

 

 

 

 

 

 

 

 

 

 

 

 

 

 

 

 

 

 

 

 

 

 

 

 

 

 

 

 

 

 

 

 

 

 

 

 

 

 

 

 

 

관촉사 (灌燭寺)의 유래
(사찰 카페에서 발췌. 사무장의 글)

 

관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의 말사로써

충남 논산시 관촉동 254번지 반야산 기슭에 자리잡은 미륵부처님의 성지입니다.

 

관촉사가 자리잡은 논산에는 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중 염라대왕의 설화는 유명하여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왔습니다.

예로부터 전해오길 염라대왕은 저승에 논산사람들이 오면 물어보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개태사의 가마솥"과 "강경의 미내다리" 그리고 "관촉사의 은진미륵"을 보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만큼 논산의 유명한 보물이기에 전해오는 말입니다.

그중 단연 논산제1경에 꼽히는 것이 ‘은진미륵 부처님’입니다.

은진미륵부처님의 가피가 살아쉼쉬는 천년미륵도량 관촉사입니다.

관촉사의 미륵부처님을 은진미륵이라 부르는 것은

예전 논산지역은 은진과 노성으로 크게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바로 관촉사 미륵부처님께서 계신 지명이 ‘은진’이었기 때문입니다.

 

관촉사(灌燭寺) 은진미륵(恩津彌勒) 부처님은 서기968년 고려 광종때 모셔진 것으로 전해옵니다.

전해오는 창건 설화에 의하면 한 여인이 관촉사가 자리잡은 반야산(盤若山)에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속에서 들리는 아이 울음소리가 이상하여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바위에서 아이 울음소리만 들렸다고 한다.

이 소문은 고려 조정에까지 퍼졌고, 광종(光宗)은 당시 최고의 고승이었던 혜명(慧明)을 불러,

그 바위로 불상(佛像)을 만들라고 명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은진미륵 부처님께서 자리잡게 되었으며 관촉사가 창건되었다고 전해옵니다.

38년간에 걸친 불사가 완성되고

1006년(목종)에 드디어 높이 18.1m  둘레 11m 

귀의 길이만 해도 3.3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불상이 968년 모셔졌습니다.

그때 미륵부처님의 미간의 백호 수정(水晶)에서 찬란한 빛이 발하여,

중국 宋나라에 까지 이어졌으며,

그곳의 지안(智安)이라는 고승이 빛을 따라 찾아와 배례한 뒤

"마치 촛불을 보는 것 같이 미륵이 빛난다"라고 하면서 사찰 이름을 관촉사(灌燭寺)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관촉사의 보물
관촉사 경내에는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 보물 218호)을 비롯하여

석등(石燈.. 보물 제232호), 연화배례석(蓮花拜禮石),

사적비(事跡碑), 관음전, 삼성각, 석조(石造) 해탈문(解脫門) 등이 있습니다.

 

 

 

 

 

 

 

 

 

 

 

 

 

 

 

 

 

 

 

 

 

 

 

 

 

 

 

 

 

 

 

 

관촉사에서 비를 쫄딱 맞고
다시 논산 시내로 나왔습니다.

 

 

 역으로 갔다가

고속터미널로 왔습니다.

그냥 어제저녁에 갔으면

돈과 시간을 엄청 절약하고

오늘처럼 황당하지도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