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포항을 가려고 KTX를 탔습니다.
신경주역에서 내립니다.
시간이 이제 막 오후 1시를 넘었습니다.
바로 포항으로 갈 필요는 없을 듯 해서 단석산을 가보려고 합니다.
버스로 가려면 시내로 나가서
다시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또 내려서도 한참 걸어야 하니...
어쩔까 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신경주역 이지점에서 부터 걸어가기로 합니다.
신경주역이 들어선 화천마을의 몇군데를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거리며 태봉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막상 산속으로 들어가니 옛길이 생각이 않납니다.
빠꾸!!
신경주역으로 다시 와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경주로 들어가다 경주여중
건너편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김유신묘역을 가려고 한 것이지요.
서악소공원을 지나고 흥무왕에서 이름을 빌린 흥무로를 따라가다
석당 최남주선생을 기리는 석당공원을 지나 김유신 묘역에 갔습니다.
김유신묘역을 둘러보고
숭무전이라는 공금을 들여 만든 그 후손들만의 시설도 담벆에서 기웃거려 보다가
흥무공원으로 이어진 철길 밑으로 나와
흥무로아래 억새길을 걸어
서천교를 건너 터미널로 와서
포항가는 버스를 탑니다.
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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