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에 기독교 복음을 처음으로 전파하며
선교와 의료 및 교육 등 근대화 보급의 시발점이 되었던
성공회 진천성당입니다.
충북에서 가장 먼저 선교활동이 펼쳐진 진천성당은
1905년 영국인 김우일 신부가 진천을 중심으로 전도를 시작,
1907년 10월 16일 진천성당을 설립하고 첫 미사를 드렸습니다.
이후 1908년 의료선교를 위해 성당에 애인병원을 설립,
1947년까지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1912년에는 교육을 위해 신명학교를 세워 1937년 일제에 의해 강제 중단되어 삼수초등학교로 인수되기까지
문맹퇴치와 신문물 전파에 폭넓은 공헌을 했습니다.
성당 건물은 1909년 당시 지어진 건물이 화재로 소실,
1923년 성모와 성요한의 이름으로 다시 축성됐으며
1974년 소방도로의 건설로 이전해 진천읍 읍내리 329번지에 다시 지어졌고
이어 2002년 2월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8호로 지정하였지만
2002년 11월 10일 해체되어 지금의 자리인 진천읍 교성리 63-9번지로 이전·복원됐습니다.
구성당 옆에 먼저 자리를 잡은 지금의 현대식 새성당은 2003년 6월 29일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삶과 꿈 > 성당과 성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방배4동 성당 (0) | 2014.02.21 |
---|---|
서울 방배동 성당 (0) | 2014.02.21 |
인천 성공회 내동성당, 내리교회,답동성당 (0) | 2013.12.26 |
대구 신암성당 (0) | 2013.12.17 |
성공회 청주수동교회 (0) | 2013.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