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코스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미륵사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내 기억속에 남아있던 미륵사지 석탑...
천년을 견뎌온 그모습은 이제 없습니다.
사진속에만 남아 있지요.
지금은 복원한다고 해체하여 가리워져 있습니다만...
복원한 후에는 옆에 서있는 동탑처럼 아무런 의미없는 생경한 탑이 하나 더 세워지겠지요.
어떤 이론을 가져다 붙인들
현대의 기술로 현대의 자재로 만들어진 이미테이션이 하나 늘어나는 것이고
세월속에서 그 모진 풍파를 견뎌온 그 모습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마 전문가라는 사람도 그걸 알겁니다.만..
그냥 그 모습 그대로 놔두면 그 사람들 할일은 없겠지요..
사랑한다며 원형을 없애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남겨져 있었음이 더욱 비통한 현장을 돌아봅니다.
가급적 멀리서 부터 한 발을 뗍니다.
Domenico Cimarosa
Oboe Concerto in C major Arr. Arthur Benjamin
1. Introduzione - attacca:
2. Allegro
3. Siciliana
4. Allegro giusto
Andreas Ottensamer, Clarinet Rotterdam Philharmonic Orchestra Yannick Nezet-Seguin, 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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