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05.
산방산보다 앞서
세번의 분출작용으로 만들어진 응회환인데
애꿎은 호종단이 욕을 먹네요.
연대를 지나며 산방산을 뒤돌아 보고
용머리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천천히 걷다보니 물이 들어와 길을 덮어서
물을 피해 산위로 올라가느라 고생꽤나 했습니다.
용머리에서 사간다리로 가는 길에
두명의 소무가 앉아 말명을 합니다.
푸다시나 무혼굿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비념이 온 바다를 덮어 감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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