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에 실린 비어즐리의 삽화들은 순결한 창녀에서부터 패륜적 요부, 질투의 화신 그리고 뱀파이어까지 femme fatale의 모든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와일드는 이렇게 말하였다.
'보들레르는 자신의 시를 악의 꽃이라 불렀다.
나는 너의 그림을 죄의 꽃이라 부를 것이다.
나는 너의 그림 앞에 서면 압생트가 생각난다.
그런데 이 술은 햋빛처럼 색깔이 변하고 감각을 마비 시킨다.
그러면 나는 과거의 로마 제국으로, 황제의 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비어즐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그런 단순한 쾌락들은 잊어버려요, 오스카'
그림속에 그의 삶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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